2025년 6월 29일 일요일

스테이블코인 시대, 한국의 일생일대 기회를 놓치지 말자


스테이블코인의 진짜 정체성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야기가 요즘 뜨겁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히 '안정적인 암호화폐'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같아서 아쉽다. 스테이블코인의 진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다가온 엄청난 기회를 그냥 지나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원래 중국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2017 중국이 비트코인 거래소를 폐쇄했을 , 중국인들은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같은 전자결제에 익숙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달러 토큰을 거래소에 보내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바꿀 있었다. 이것이 스테이블코인이 성장한 배경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11 뒷받침되어야 한다. 수요가 늘어날수록 테더나 서클 같은 발행사들은 그만큼 많은 달러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흥미롭게도 테더는 비트코인도 보유하고 있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담보 능력이 11 넘어선 상태가 되었다.


미국의 전략적 선택

트럼프 정부 들어서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확실해졌다. 스콧 베센트 재무부장관 후보가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표현한 것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미국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달러의 패권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미국 공화당 싱크탱크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키우기에 올인했다. 바이든 정부 때까지만 해도 미국은 지연정책을 폈지만, 트럼프 정부는 완전히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 이제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을 막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모든 스테이블코인이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현재 1위인 테더는 오히려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이 만드는 스테이블코인 법안들은 한마디로 "테더처럼 하지 말라" 내용으로 가득하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투자는 되고, 미국 국채나 다른 나라 국채도 되고, 오직 초안전자산에만 투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

스테이블코인이 가져올 변화는 단순히 새로운 결제 수단이 생기는 정도가 아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가지 핵심 요소를 없앤다: 상업은행의 역할과 개별 국가 중앙은행의 역할 말이다.


스테이블코인은 P2P 이동한다. 은행망을 하나도 거치지 않는다. 우리가 비트코인을 P2P 전송할 은행망을 거치지 않는 것과 똑같다. 그런데 스테이블코인은 폰을 통해서, 노트북을 통해서 이동한다. 결국 이것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전쟁이 수밖에 없다.


뱅크오브아메리카 회장이 재미있는 말을 했다. "우리는 법제화만 되면 바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들어간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우리 은행 입장에서는 전혀 새로울 없다. 이것은 그냥 양도성 예금통장이다. MMF." 정확하게 것이다.


한국의 기회와 도전

스콧 베센트가 "일생일대 기회"라는 표현을 썼다면, 한국도 지금 똑같은 말을 해야 한다. 우리에게 일생일대 기회가 것이다.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시골의 계단식 논밭 같은 구조에서 번째나 번째 밑에 있는 논밭이었다. 우리의 관심은 우리 댐이 아니라 위에 있는 댐에서 어떤 물이 얼마나 내려오는지가 중요했다. 그런데 댐에서의 논쟁이 끝나가고 있다. 미국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하는 정도가 아니라 키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우리나라는 좋은 갤럭시를 갖고 있다. 이런 꿈을 꾸면 민족에게 희망이 없다. 우리는 금융하고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드디어 단군 이래 우리가 글로벌 표준을 장악할 있게 되는 기회가 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진실

최근 민병덕 의원실에서 발의한 법안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같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원화를 기반으로 독립적인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완전한 착각이다.


우리가 살아가야 세상에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나오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자동으로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원화 표시 자산을 원한다고 하면, 달러를 환율에 의해 원화로 표시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럼 원화 스테이블코인처럼 있고, 담보는 미국 국채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에서 사고파는 문제가 아니라 이미 글로벌 제도 안에 있는 해외 업체가 우리에게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바트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 이런 것들은 그냥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게임이 끝난다. 나머지는 환율 비례상수 K 뿐이다.


제조업체의 새로운 역할

결국 스테이블코인은 누가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할 것이냐의 게임이다. 스테이블코인은 P2P 이동하는데, , 노트북, 스마트워치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말기는 스마트폰이다. 그래서 이것은 애플이냐 삼성전자냐의 싸움이 수밖에 없다.


애플은 이미 자기 회사의 업태를 금융으로 거의 마음을 정했다. 애플페이가 이미 있고, 독립적인 합의사만 만들면 모든 완성되는데, 독립적인 합의사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진짜 제조업체라서 이런 생각을 하는 같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미국 국채의 1 보유자가 있다. 그럼 미국이 전혀 건드린다. 그런 측면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통화 주권의 종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 통화 주권 문제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개방경제 속에 있고, 달러 시스템 안에 있다. 우리나라가 로컬통화를 갖고 있는 자율권이라는 그렇게 무한정 있지 않다.


트릴레마라는 유명한 공식이 있다. 달러에 대한 고정환율과 미국 금융에 대한 개방성, 그리고 자율적인 통화정책 - 가지를 수는 없다. 개방을 해놓고 자율성을 지키면서 안정적으로 갖고 있는 방법은 없다.


미국의 스콧 베센트 장관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일생일대 기회라고 하는 순간부터 다른 국가들의 통화 주권은 없어진 것이다. 로컬통화 시스템은 끝나가고 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막아야 하는데 막는다. 인터넷을 막아야 막을 있는데,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우리의 선택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 로컬통화 시스템은 끝나가고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우리는 일본과 달리 스마트폰이 있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접근할 있는 단말기가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IT 리터러시도 굉장히 높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스마트폰을 정도다.


하지만 가지 벽을 뚫어야 한다. 금융 쪽에 있는 경제관료들과 은행 사람들의 저항이 엄청날 것이다. 아무리 정부가 힘이 세다 할지라도 엄청난 장벽이 것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은행이 원래 수송업이었다는 있다. 금고를 만들어서 거기다 보관하고, 누가 찾으러 오면 영수증을 갖고 와서 찾아가는 은행업이었다. 그러다 이게 전산화되면서 네트워크화가 되었다. 지금 우리는 수송업과 은행업이 같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옛날에는 동일했다.


이처럼 세상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업종 간의 장벽을 넘어섰을 오히려 기회가 있다. 우리나라 제조업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 많이 진출해 있는 상태인데, 금융업은 내수시장이다. 이를 제조업처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있는 기회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서 만들어질 있다.


비자나 마스터카드가 언제 생겼는가? 서구의 은행들이 튼튼했을 자기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어준 것이다. 그런 주도권을 우리나라 은행이 가질 리도 없고 가질 수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 판이 바뀌고 있다. 비자, 마스터카드가 전부 폐업 상태로 들어갈 것이고, 망들이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이런 판에서 우리는 굉장히 유리한 고지에 있다.


드디어 우리가 글로벌 표준을 장악할 있게 되는 기회가 왔다. 눈에 보이는데 이유가 없다.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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