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2일 일요일

금리 인하 수혜주로써 로봇주 대장정 이제 시작일까?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로봇주들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로봇주들은 어떤 종목들일까? 주식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로봇주 투자 전략과 핵심 종목들을 살펴보자.


금리 인하 사이클과 로봇주의 부상

최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힌트가 나오면서 연말까지 2 정도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는 주식으로 돈을 있는 기회가 온다. 특히 혁신 업종들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시기이기도 하다.




2020 코로나 팬데믹 금리가 제로 금리를 향해 급격히 낮아질 , 시대의 주인공은 배터리·2차전지였다. 당시 배터리 사이클이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는 로봇이 주인공 역할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 산업이 주목받는 이유

로봇 산업이 지금 시점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임금 인플레이션(wage inflation) 문제다. 코로나 팬데믹 때의 엄청난 물가 상승이 이제 임금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있다. 물가가 먼저 오르고 임금은 나중에 오르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런 임금 인플레이션이 닥칠 때쯤이면 대규모 해고나 구조조정 같은 문제들이 터진다.


둘째, 미중 갈등으로 인한 제조업 리쇼어링이다. 중국에서 공장을 철수시키고 3국이나 미국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높은 인건비 문제가 발생한다. 미국 인건비는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기업들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로봇이 인건비보다 저렴한 지점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로봇 도입 속도와 스마트팩토리 도입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대량 생산이 시작되면 수익성이 훨씬 올라가기 때문에 로봇 산업은 한번 확장되면 굉장히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주 투자 전략

로봇주에 투자할 때는 가지 중요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


분산투자가 핵심이다.최소 5 이상의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을 권장한다. 혁신 업종은 이익이 때까지 버티는 것이 필요한데, 그때까지 버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 지원이 있는 기업을 선택하라.대기업에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거나 대기업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들이 안전하다. 몸집이 어느 정도 있거나 대기업 지원이 들어가야 버틸 있다.


시총이 어느 정도 되는 기업을 선택하라.이미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들이 안전권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주목할 만한 로봇주 종목들

레인보우로보틱스

과거부터 로봇주 대장주 역할을 해온 종목이다.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M&A 인수했고, 현재 삼성전자가 대주주다. 삼성발 시너지를 기대할 있는 핵심 기업이다. 올해 주가 상승 조정을 거쳐 현재 횡보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유진로보틱스

SK에서 투자가 들어가고 있고, 청라에서 공장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3000 규모의 캐파를 기대하고 있는데, 현재 매출이 350 정도이므로 10 정도의 매출 확장을 기대할 있다. 외형 확장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티즈

LG전자에서 투자하고 있는 기업으로, 올해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이익을 내는 기업들은 안전권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어 기대감이 크다. 최근 신고가를 연달아 경신하며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다.

하이젠모터

감속기와 로봇 관절 부분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올해 대기업에 자율주행 로봇(AMR) 공급할 예정이다. 레퍼런스가 쌓이면 다른 대기업에도 로봇을 판매하는 과정으로 것이다. 국내 유일하게 방폭형 서보모터를 생산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고영테크놀로지

의료로봇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미국 FDA 임상 통과가 진행됐기 때문에 테슬라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뇌수술로봇 분야는 시장이 크지 않지만 선점하면 거의 시장을 독점할 있다. 의료로봇은 일반 로봇보다 훨씬 까다롭기 때문에 기술력을 증명하는 분야다.

큐렉소

의료로봇 중에서도 관절 수술로봇을 담당한다. 일본 정형외과 학회에서 수술로봇을 전시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인 교세라(일본 기업) 함께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선보이고 있다. 일본 진출도 기대할 있는 기업이다.

SPG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업하는 기업으로, 모터 감속기와 제어장치를 담당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부분이 액추에이터인데, 다양한 감속기 기반의 액추에이터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어 현재 주가는 충분히 기회가 있는 시점이다.

P&S메카닉스

보행 재활로봇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적자를 보지 않고 있다. 상장한 얼마 됐고 시총이 900 정도로 낮아서 로봇 붐이 일면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시총이 낮아 리스크도 크므로 소액 투자만 권장한다.

현대무벡스

스마트팩토리 관련 대표 주식이다. 공장자동화가 가장 먼저 것이라는 관점에서 여전히 투자 메리트가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대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물류자동화를 대표하는 종목이다.

투자 주의사항

로봇주 같은 혁신 업종은 소수의 기업이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업에서 소외되면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따라서 특정 종목에 집중투자하기보다는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해서 그중 대박 터지는 개로 전체 수익을 올리는 구조가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배터리도 이런 방식이었다. 똑같은 500만원이라도 하나 사는 것보다 다섯 , 개로 쪼개서 사는 실제 수익률이 훨씬 좋을 것이다. 물론 하나 대박 터지는 종목을 찍었다면 좋겠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마무리

드디어 금리 인하에 맞춘 로봇과 제약바이오의 랠리가 시작됐다. 로봇 산업은 확실한 성장 업종이고, 지금이 투자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시총 순으로, 그리고 대기업 투자가 전개되고 있거나 FDA 임상 통과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기업들 위주로 분산투자를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로봇 산업의 확장성은 배터리보다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에 걸쳐 모든 공장에 로봇이 도입될 것이다. 이번 대박 기회를 놓치지 말고 체계적으로 접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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